<> 회사설립일 : 1992년1월
<> 코스닥등록일 : 1999년 8월
<> 대표이사 : 오근수(50.한국항공대학 정보통신공학과)
<> 결산기 : 12월
<> 종업원수 : 77 명
<> 주요주주 : 오근수(대표이사) 2.9%, 한국산업은행 2.9%, 삼보컴퓨터 1.5%
<> 매출구성 : 인터넷 28%, CTI 40%
<> 주거래은행 : 한미은행(역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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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정보통신은 지난 92년 삼보컴퓨터 통신사업본부에서 독립한 컴퓨터전화
통합(CTI) 전문업체다.

설립 초기에는 음성자동응답시스템(ARS) 등의 장비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으며 국내에 CTI 콜센터 시장이 형성될 때부터 이 부문의 사업을 벌여
온 몇 안되는 업체 중 하나다.

올해 한국통신에 75억원 규모의 콜센터 시스템을 구축했고 별정통신사업부문
에서 약 35억원의 매출을 보이는 등 영업 호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통신서비스 업체용 지능망 장비와 인터넷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인터넷 사업 강화를 위해 홈 네트워킹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터트시스템과 가입자 고속 데이터 서비스 장비 국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미국 링크시스와 홈 네트워킹 장치 국내 독점공급계약을 맺었다.

전화선을 통한 고속 데이터 통신 솔루션을 앞세운 홈 네트워킹 솔루션의
전 제품군을 갖추고 멀티PC환경의 가정 아파트 등 밀집형 주거지역과 사무
지역 등에 영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두루넷 드림라인 등에 초고속 인터넷 시스템 구축계약을 맺었다.

또 초고속 인터넷 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베스트테크놀로지(대표 권순욱)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공동개발한 PC내장형
케이블 모뎀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향후 성장성이 높은 네트워크 음성통신(VoIP)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최근 코스모브리지(대표 최찬규)와 국내 공급계약을 맺었다.

고객응대 솔루션과 고부가통신서비스 솔루션 등 사업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맺고 해외시장 개척에도 공동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 오근수 사장은 한국 항공대학 정보통신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전자
통신연구소와 일진 통신사업본부, 삼보컴퓨터 통신사업본부 등에서 정보통신
실무를 익혔다.

안정적인 성장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벌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삼보정보통신은 현재 총 인원의 54%를 차지하는 연구개발인력을 내년에는
약 70%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직원을 현재 인원의 약 2배인 1백50명 수준까지 늘리고
총 매출액의 6%에 달하는 연구개발(R&D) 비용도 최소 8~10%까지 늘릴
방침이다.

< 이방실 기자 smil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