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새천년 축복 정기예금"이 판매 20일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상품은 밀레니엄을 맞아 2000년 1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금융상품.

기본금리 외에 연 0.3~0.5%의 보너스 금리를 지급한다.

6개월만기 예금의 금리는 연 7.3%, 1년은 연 7.9%, 2~3년은 연 8.2%다.

예금주를 포함해 예금주의 자녀와 손자 손녀 등 직계비속 2대까지의
가족중 2000년에 아기를 출산한 사람이 있으면 2천명을 추첨, 1인당 50만원
의 장학금을 준다.

또 중학생 이상의 직계비속을 둔 예금주 가운데 2백명을 뽑아 1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밖에 2002년 난지도 평화의 공원에 건립되는 "천년의 문" 벽화에
예금액에 관계없이 선착순 5만명의 이름을 무료로 새겨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저 가입금액은 5백만원이다.

< 박성완 기자 psw@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