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은행은 연 7.75%에 최고 3천만원까지 빌려 주는 근로자 전세자금 대출
을 재개했다.

평화은행은 25일 지원자금이 떨어져 이달부터 중단했던 근로자 전세자금
대출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건설교통부가 신규로 자금을 지원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연간소득이 2천만원 이하인 근로자는 평화은행에서 연 7.75%의
금리로 최고 3천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그러나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건교부의 주택자금배정이 확정되는 내년
이후에 재개키로 했다.

평화은행 관계자는 "지난 11일 건교부의 지침을 받은 이후 일선 지점에
전세자금 대출에 한해서만 신청을 다시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 김준현 기자 kim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