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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시황] (25일) 체감지수 '썰렁'...하락종목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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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가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채권시장 개입으로 회사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인데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된 결과로 풀이된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42포인트 상승한 972.71에 마감했다.

    오전장 한때를 제외하곤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였다.

    오후장 들자마자 23포인트나 오르며 990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장 막판 프로그램 매물과 데이트레이더들의 차익매물등이 잇달아
    나오며 상승폭은 크게 줄어들었다.

    장중내내 호악재가 힘을 겨루었다.

    국제유가상승, 달러당 원화가치의 1천1백50원대 진입, 연말 증자부담이란
    악재와 미국증시의 오름세, 정부의 금리안정 의지 재확인, 임박한 국가신용
    등급 상향조정 등이 호재였다.

    오후2시반까지는 호재가 압승하는 모습이었지만 막판 대우캐피탈 채권단의
    중계콜자금 부결이 시장에 알려져 낙관적인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거래량은 3억5천만주에 육박, 전날보다 다소 증가했다.

    하지만 내린 종목(6백66개)이 오른종목(1백96개)을 압도해 일반인들의 체감
    지수는 겨울을 재촉하는 바깥 날씨만큼 싸늘했다.

    <> 특징주 = 정보통신주가 초강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한국통신이 6천5백원 오르며 이날 4천원 내린 삼성전자와의 싯가총액 차이를
    벌렸다.

    SK텔레콤도 19만원이나 올랐으며 데이콤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데이콤은 이날 상한가로 싯가총액 7위로 뛰어올랐다.

    LG정보통신도 1만1천원이나 오르며 정보통신주 강세에 동참했다.

    인터넷 관련주와 하이테크주도 강세였다.

    한솔CSN 코리아써키트 한국컴퓨터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외국인은 미래산업 종합기술금융 한전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였으며
    금융주는 매도에 치중했다.

    대우그룹주는 장 막판 대우캐피탈 문제가 부각되며 대우중공업 (주)대우
    대우차판매 대우통신등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주)대우가, 거래대금은 한통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 진단 = 대신증권은 현 장세를 조정국면이라고 진단하면서도 그 기간이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의 한 관계자는 "800선 아래에서 다소 가파르게 상승한데 따른
    매물소화과정"이라며 "1000까지의 매물을 소화하면 추가상승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중장기 투자자는 저점매수, 단기 투자자는 박수권 매매에 임하는게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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