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의 쾌속항진이 계속되고 있다.

24일 미 상무부는 지난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5%를 기록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했던 잠정치 4.8%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미국경제의
활력이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증권시장도 활황세가 계속돼 첨단주들이 주로 상장된 나스닥시장에서는
주가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3,420.5로 폐장돼 전날보다 77.63포인트(2.3%) 뛰어
오르면서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경제는 4.4분기에도 5%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면서 "신경제"란 말로 대변되는 미국경제의 활황가도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이정훈 기자 leeh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