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교통부, 항공사간 코드공유 협정에 대한 감독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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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통부는 미 항공사가 외국 항공사와 체결하는 코드공유 협정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의 새로운 안전지침을 작성 중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6일 보도했다.
새 안전지침은 미 항공사들이 외국항공사와 코드공유 협정을 체결할
때 안전평가에서 고려해야 할 표준안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표준안에는 외국항공사의 조종사 훈련이나 정비,기타 관행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현재 교통부와 연방항공국(FAA)이 안전지침을 작성중이며
이 작업은 지난 8월 미국내 6대 항공사들이 국방부와 합의한 자발적인
이행지침을 토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안전지침은 내달 초 시카고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서 로드니
슬레이터 미 교통부 장관이 발표할 예정이다.
새로운 안전지침이 마련되면 미국 항공사들은 코드공휴 협정을
맺으려는 외국 항공사에 대한 평가가 교통부의 새 지침에 맞아야만
협정을 승인받을 수 있게 된다.
미 항공당국은 안전운항과 관련,외국 항공사들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감독권만 갖고 있다.
따라서 미 항공사들이 외국 항공사들과 체결하고 있는 코드공유
협정을 통해 감독권을 강화하려는 시도를 해왔다.
미 항공사들이 체결한 코드공유 협정은 지난 94년 54개에서 현재
1백96개로 늘어났으며 세계 거의 모든 항공사를 망라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95년 미국의 델타항공과 코드공유 협정을
맺었으나 델타항공은 대한항공이 사고가 잦다는 이유로 지난 4월
일방적으로 협정을 중단시켰다.
김선태 기자 orca@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9일자 ).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의 새로운 안전지침을 작성 중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6일 보도했다.
새 안전지침은 미 항공사들이 외국항공사와 코드공유 협정을 체결할
때 안전평가에서 고려해야 할 표준안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표준안에는 외국항공사의 조종사 훈련이나 정비,기타 관행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현재 교통부와 연방항공국(FAA)이 안전지침을 작성중이며
이 작업은 지난 8월 미국내 6대 항공사들이 국방부와 합의한 자발적인
이행지침을 토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안전지침은 내달 초 시카고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서 로드니
슬레이터 미 교통부 장관이 발표할 예정이다.
새로운 안전지침이 마련되면 미국 항공사들은 코드공휴 협정을
맺으려는 외국 항공사에 대한 평가가 교통부의 새 지침에 맞아야만
협정을 승인받을 수 있게 된다.
미 항공당국은 안전운항과 관련,외국 항공사들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감독권만 갖고 있다.
따라서 미 항공사들이 외국 항공사들과 체결하고 있는 코드공유
협정을 통해 감독권을 강화하려는 시도를 해왔다.
미 항공사들이 체결한 코드공유 협정은 지난 94년 54개에서 현재
1백96개로 늘어났으며 세계 거의 모든 항공사를 망라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95년 미국의 델타항공과 코드공유 협정을
맺었으나 델타항공은 대한항공이 사고가 잦다는 이유로 지난 4월
일방적으로 협정을 중단시켰다.
김선태 기자 orca@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