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이번주 20개업체 공모 '어떤 종목 골라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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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초입에 선 이번주는 공모주 투자자를 위한 한 주다.
증권거래소 상장 예정기업 2개,코스닥 등록예정기업 18개등 무려 20개
기업이 주식을 공모한다.
공모금액은 1조원을 웃돈다.
현재 공모시장에 떠돌아다니는 자금이 10조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주 공모주 청약경쟁률은 평소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경쟁률이 낮아지면 투자자에게 배정되는 공모주식수가 많아져 기대수익이
높아진다.
또 이번주가 지나면 공모기업수가 줄어들드는데다 주식시장이 조정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이번주 공모주 청약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주 청약에 참가하면 아무리 빨라도 12월8일은 돼야 환불이 되기 때문에
기업을 잘 골라야 한다.
물론 투자자금이 많아 3~4개 기업에 동시에 청약할수 있다면 좋겠지만
소액투자자들로서는 그런 여유가 없는게 현실이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청약에 나서기전 투자전략을 먼저 정하라고 권한다.
안전성이냐,성장성이냐 또는 장기보유냐,단기투자냐 등에 관한 자신의
원칙을 만들라는 얘기다.
이런 원칙이 정해진다면 기업을 고르기가 한결 쉬워진다.
이번주 공모주 청약은 4조5천억원에 달하는 가스공사 청약자금중 환불금이
풀리는 주후반에 집중돼 있다.
따라서 가스공사 청약자금이 풀리기 전인 주초 청약기업을 노릴 것인지,
아니면 여러기업을 놓고 고를 수있는 주후반 청약기업을 택할 것인지는 먼저
정해야 한다.
이번주 공모기업중 가장 주목받는 회사는 한솔PCS 한국통신하이텔
아시아나항공 등 3개사다.
일반인에게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는데다 공모주식수도 많은 편이다.
더구나 3개사 모두 12월 3,4,6일 3일동안 청약을 실시해 어느쪽이 더 높은
수익률을 안겨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모주식수는 한솔PCS 1천5백70만주, 한국통신하이텔 7백만주(액면가 1천원)
, 아시아나항공 5천만주 등이다.
최근 밀레니업칩으로 각광받는 정보통신이나 인터넷, 하이테크 관련기업은
기대수익률은 높지만 동시에 경쟁률도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보통신주로는 한솔PCS 한국통신하이텔 외에 삼지전자 드림라인 도원텔레콤
등이 있다.
드림라인은 통신업체이며 삼지전자와 도원텔레콤은 통신장비 제조업체이다.
하이테크 관련주로는 주성엔지니어링과 다우데이타시스템 코리아링크등이
대표적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액면가 5백원에 공모가 3만6천원이다.
액면가 5천원으로 무려 36만원인 셈이다.
다우데이타시스템의 공모가는 3만1천원(액면가 5천원), 코리아링크의
공모가는 9천원(액면가 5백원)이다.
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한 공모기업으론 대구도시가스와 나자인이 있다.
전문가들은 안전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이 두 기업을 주목해 볼만하다고
조언한다.
기대수익은 물론 코스닥등록기업보다는 낮은 편이다.
이처럼 많은 기업이 공모투자자들의 눈길을 잡으려고 애를 쓰지만 전문가들
은 공모투자가 1백% 안전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일부 코스닥 종목의 경우 기관투자가들의 수요예측 과정을 거치면서
공모가에 거품이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
일부 종목의 경우 공모가 자체가 싯가 수준이라고 보는 전문가도 있다.
더욱이 하반기들어 공모를 실시한 기업중 싯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종목도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대중공업이나 담배인삼공사등 대형우량주로 분류되는 종목도 공모가 밑에
있거나 턱걸이하고 있다.
코스닥의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웅화학 동미산업 등도 비슷한 실정이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9일자 ).
증권거래소 상장 예정기업 2개,코스닥 등록예정기업 18개등 무려 20개
기업이 주식을 공모한다.
공모금액은 1조원을 웃돈다.
현재 공모시장에 떠돌아다니는 자금이 10조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주 공모주 청약경쟁률은 평소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경쟁률이 낮아지면 투자자에게 배정되는 공모주식수가 많아져 기대수익이
높아진다.
또 이번주가 지나면 공모기업수가 줄어들드는데다 주식시장이 조정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이번주 공모주 청약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주 청약에 참가하면 아무리 빨라도 12월8일은 돼야 환불이 되기 때문에
기업을 잘 골라야 한다.
물론 투자자금이 많아 3~4개 기업에 동시에 청약할수 있다면 좋겠지만
소액투자자들로서는 그런 여유가 없는게 현실이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청약에 나서기전 투자전략을 먼저 정하라고 권한다.
안전성이냐,성장성이냐 또는 장기보유냐,단기투자냐 등에 관한 자신의
원칙을 만들라는 얘기다.
이런 원칙이 정해진다면 기업을 고르기가 한결 쉬워진다.
이번주 공모주 청약은 4조5천억원에 달하는 가스공사 청약자금중 환불금이
풀리는 주후반에 집중돼 있다.
따라서 가스공사 청약자금이 풀리기 전인 주초 청약기업을 노릴 것인지,
아니면 여러기업을 놓고 고를 수있는 주후반 청약기업을 택할 것인지는 먼저
정해야 한다.
이번주 공모기업중 가장 주목받는 회사는 한솔PCS 한국통신하이텔
아시아나항공 등 3개사다.
일반인에게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는데다 공모주식수도 많은 편이다.
더구나 3개사 모두 12월 3,4,6일 3일동안 청약을 실시해 어느쪽이 더 높은
수익률을 안겨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모주식수는 한솔PCS 1천5백70만주, 한국통신하이텔 7백만주(액면가 1천원)
, 아시아나항공 5천만주 등이다.
최근 밀레니업칩으로 각광받는 정보통신이나 인터넷, 하이테크 관련기업은
기대수익률은 높지만 동시에 경쟁률도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보통신주로는 한솔PCS 한국통신하이텔 외에 삼지전자 드림라인 도원텔레콤
등이 있다.
드림라인은 통신업체이며 삼지전자와 도원텔레콤은 통신장비 제조업체이다.
하이테크 관련주로는 주성엔지니어링과 다우데이타시스템 코리아링크등이
대표적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액면가 5백원에 공모가 3만6천원이다.
액면가 5천원으로 무려 36만원인 셈이다.
다우데이타시스템의 공모가는 3만1천원(액면가 5천원), 코리아링크의
공모가는 9천원(액면가 5백원)이다.
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한 공모기업으론 대구도시가스와 나자인이 있다.
전문가들은 안전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이 두 기업을 주목해 볼만하다고
조언한다.
기대수익은 물론 코스닥등록기업보다는 낮은 편이다.
이처럼 많은 기업이 공모투자자들의 눈길을 잡으려고 애를 쓰지만 전문가들
은 공모투자가 1백% 안전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일부 코스닥 종목의 경우 기관투자가들의 수요예측 과정을 거치면서
공모가에 거품이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
일부 종목의 경우 공모가 자체가 싯가 수준이라고 보는 전문가도 있다.
더욱이 하반기들어 공모를 실시한 기업중 싯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종목도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대중공업이나 담배인삼공사등 대형우량주로 분류되는 종목도 공모가 밑에
있거나 턱걸이하고 있다.
코스닥의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웅화학 동미산업 등도 비슷한 실정이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