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호스틸 대표(관리인) 정수웅 ]

노사는 신뢰구축 단계를 뛰어넘어 서로 사랑하는 경지에 이르렀을 때
기업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용주는 근로자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고통을 함께 해야 한다.

회사는 경영실적과 제무상태 등을 노조에게 알려주어야 하고 실적 개선의
몫도 나누어 주어야 한다.

국내외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노사간의 대립과 갈등은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일 뿐이다.

다른 회사에 비해 임금이나 복리후생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있지만 회사가
정상화되고 부채를 상환할 수 있을 때까지는 긴축재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을 노조도 이해해 줄 것으로 믿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