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수녀가 신작 시집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와 기도시집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열림원)를 함께 펴냈다.

10년만에 선보인 이번 시집은 시인의 자유로운 생각과 절대자를 향한 기도의
미학을 잘 보여준다.

순결하고 맑은 영혼으로 현대인의 고단한 일상을 위로하는 시편들로
가득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