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직업의 세계와 각종 취업및 자격증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직업비전 2000 제3회 직업훈련박람회"가 30일부터 4일간 서울 여의도종합
전시장에서 열린다.

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관리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3개 전시관으로 나눠 각종 직업훈련 종류와 유망
직종및 자격증 정보가 제공된다.

직업비전관에서는 <>정보통신산업 <>문화영상산업 <>첨단과학산업 <>사회
복지.서비스산업 등 4개 분야로 나눠 2백13개 유망직종을 소개한다.

종합홍보관에는 중앙고용정보관리소가 작성한 한국직업전망서의 CD-ROM에
담긴 2백13개 직종을 PC를 통해 검색할 수 있다.

인터넷 취업정보서비스인 워크넷 영상물도 설치된다.

취업정보관에는 "국내.외 취업알선센터"와 "구인.구직자만남센터"가
운영된다.

직업적성및 흥미, 선호도 검사를 통해 직업에 관한 잠재능력을 과학적으로
측정하는 "직업적성검사센터"도 함께 설치된다.

64개 채용예정 업체 관계자가 참석해 현장에서 면접을 실시한 뒤 2백50명
가량을 뽑을 계획이다.

이밖에 국내 우수 직업훈련기관이 부스를 설치한뒤 각종 훈련프로그램을
알릴 예정이다.

노동부는 올해 관람인원이 지난해 10만6천명보다 13%가량 늘어난 12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