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한국을 잘 이해할 수 있게 한국에 관한 각종 정보를 조회.검색
할 수 있는 영문 웹사이트가 나온다.

한국통신은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한국 관련정보를
제공하는 영문 사이트(www.koreainfogate.com,koreainfogate.co.kr)를
오는 12월말 개설, 운영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한국의 지형 역사 문화 언어 등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어바웃 코리아"를 비롯 <>주한외국업체를 포함한 4만여개 국내 기업의 영문
전화번호와 인터넷 주소를 알려주는 "엘로우 페이지" 등 8개 코너로
구성된다.

특히 외국인들이 생년월일을 입력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음력으로 바꿔
1년치 운세와 당일 바이오리듬 등을 알려주는 토정비결(포츈 텔링)이란
코너도 운영된다.

이밖에 <>키워드및 지역별로 관광지 등 2천여개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관광안내와 <>한국의 전통미를 멀티미디어 기법으로 소개하는 코너 <>당일은
물론 최근의 뉴스와 유명인사 인터뷰 내용을 알려주는 영문뉴스 <>환율및
일기예보 <>게임파크 등이 설치된다.

한국통신은 현재 한국을 소개하는 영문사이트가 거의 없는데다 자사의
기존 영문 홈페이지도 회사개요와 서비스상품 재무상황 등 기본 정보만
제공하고 있어 회사홍보를 겸해 별도의 영문 사이트를 개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2000년 1월중 한국어와 생활관습 영문지도 관광예약서비스 등의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며 광고를 유치, 상업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문희수 기자 mhs@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