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오피스2000의 문서를 열거나 익스플로러5.0에서 파일을 내려받을 때
바이러스를 자동으로 진단해 주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는 자사의 "V3프로 2000 디럭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오피스 프로텍터" 기능을 갖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백신프로그램을 별도로 실행시키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바이러스를 진단.치료할 수 있다.

워드나 엑셀문서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으면 문서를 열 때 감염됐다고
표시하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익스플로러를 이용, 웹사이트 접속해 파일을 다운을 받을 때도 마찬가지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파일은 바로 치료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MS오피스 프로그램 사용자들이 매크로 바이러스 등에서 더욱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게 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백업된 파일의 목록 정렬 기능이 추가됐다.

인터넷 감시 기능의 데이터 처리 속도도 빨라졌다.

프로그램은 인터넷사이트(www.ahnlab.com)나 PC통신의 안철수연구소 포럼
(천리안 하이텔 유니텔 나우누리에서 GO AHN)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02)558-7400

< 송대섭 기자 dssong@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