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의 콜레스테롤을 조절해 주는 건강보조식품이 유망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풀무원의 자회사인 풀무원테크가"트롬보큐"를 발매,지난 9월부터
시장 선점에 나서자 미국의 파마넥스가 내년초"콜레스틴"이란 제품을
내놓고 추격에 나설 예정으로 있어 선,후발업체간의 판매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선발업체인 풀무원테크는"트롬보큐"발매 이후 불과 2개월만에 20억여원의
매출을 올리며 판로를 크게 넓혀가고 있다.

"트롬보큐"는 풀무원이 97년 8월부터 2년여에 걸쳐 연세대 의과대학
부설 심혈관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건강보조식품이다.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주고 혈행을 개선해 준다고 알려지면서 시장에
나오자 마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가격은 3개월분 3백60캡슐에 20만원이다.

미국 파마넥스는 내년 1월10일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콜레스틴"이
란 제품을 발매키로 했다.

파마넥스코리아 관계자는"뉴스킨코리아의 다단계판매 조직을 이용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판매가격은 1개월분인 1백20 캡슐에 8만원 이상으로 잡고 있다.

파마넥스는 제품 출시를 앞두고 최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무료로 측정해주는 판촉행사를 벌인 바 있다.

풀무원테크는 내년중 다시 한번 전국순회강연회를 열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김광현 기자 khkim@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