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등 의류에 밴 삼겹살 냄새를 쫘악"

한국피앤지가 섬유탈취제 "페브리즈 플러스"의 판촉홍보를 위해 신촌 일대의
음식점들과 손잡고 이색마케팅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피앤지는 지난 27~28일 이틀간 갈비, 삼겹살집들이 밀집해 있는 신촌의
먹자 골목에서 식사후 손님들의 옷에 밴 음식 및 담배 냄새를 페브리즈
플러스로 없애주는 이색 판촉행사를 가졌다.

신촌상인연합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형제갈비, 돈나라
돼지갈비 등 15개 업소들이 참가했는데 손님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피앤지 마케팅팀의 김형석 대리는 "식당 주인 입장에서는 고객이 신경을
쓰는 음식 및 담배냄새를 없애 줌으로써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었고
피앤지는 제품의 용도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곳에는 삼겹살 갈비 등 냄새가 강한 메뉴를 취급하는 음식점들이
많아 페브리즈의 탈취효과를 바로 입증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피앤지는 섬유와 의류등의 잡냄새를 없애주는 섬유탈취제의 시장수요가
미미한 점을 감안, 소비자들이 제품효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수 있는 이같은
판촉행사를 더 늘릴 방침이다.

< 김수찬 기자 ksc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