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자쉬안 중국 외교부장이 홍순영 외교통상부 장관 초청으로 12월 10일
부터 2박3일간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탕 외교부장은 방한기간중 김대중 대통령을 예방하고, 홍 외교부 장관과
한.중 외무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양국 외무장관은 특히 회담을 통해 주룽지 중국 총리의 내년 방한 일정과
한국의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기술을 중국에 수출하는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내 탈북자 문제,동북아 지역에서의 군사적 협력체제 등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중국 외교부장의 한국 방문은 지난 93년 5월 치엔지천 외교부장의 방한
이후 두번째다.

< 이의철 기자 ecle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