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오는 12월에도 한국에 대한 투자비중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미국 다우존스사가 아시아지역에 투자하고 있는 8개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등 아시아지역 증시에 투자를 크게 늘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의 투자비중은 지난 10월 "대폭 확대"에서 11월 "확대"로 축소됐으나
오는 12월에는 "대폭 확대"로 높아졌다.

홍콩은 10,11월 "소폭 축소"에서 12월 "대폭 확대"로 높아졌다.

일본은 3개월 동안 "대폭 확대"가 유지되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도 "대폭 확대" 투자비중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오스트레일리아는 11월 "소폭 축소"에서 12월 "대폭 축소"로
투자비중이 낮아졌다.

중국은 "중립"에서 "소폭 축소"로,대만은 "소폭 축소"로 유지되고 있다.

다우존스사는 한국 일본등이 구조조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Y2K문제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어 외국투자가들이 12월에도 주식투자를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