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뮤추얼펀드에 1억달러 규모의 외국자금을
예탁받아 운용에 나선다.

뮤추얼펀드가 외국자금을 예탁받아 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홍콩의 로터스에셋매니지먼트에서 1억달러를
예탁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중 1천만달러는 오는 12월초에 들어오며 나머지 자금은 내년중에 모두
예탁될 예정이다.

로터스에셋매니지먼트는 또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지분 7.1%(5억원)을
인수해 주주로도 참여한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오는 12월3일 서울에서 로터스에셋매니지먼트와
지분참여와 운용위탁을 내용으로 하는 전략적 제휴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로터스에셋매니지먼트가 예탁하는 자금은 주가지수선물과 현물거래를
통해 종합주가지수의 등락과 관계없이 차익거래이익을 추구하는 시장중립형
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로터스에셋매니지먼트는 홍콩에 거점을 두고 아시아에 투자하는 자산운용
전문회사이다.

세계 최고수준의 헤지펀드와 대형연금펀드 및 스위스의 프라이빗뱅크등
소수의 거액투자자만을 대상으로 운용한다.

현재 운용자산 규모는 4억달러이상이다.

< 홍찬선 기자 hc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