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메이저 엑슨-모빌 합병 '곧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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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석유업체인 엑슨과 모빌의 합병이 정부의 승인을 받게 될
것이라고 미국의 주요 신문과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언론은 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가 30일 합병규모가 8백10억달러인 이들
석유메이저간의 초대형 기업결합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새로 탄생할 합병회사의 이름은 엑슨모빌로 본사는 텍사스주 어빙에 두기로
결정됐다.
합병후 양사는 향후 3년간 30억달러의 경비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석유탐사와 생산활동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엑슨과 모빌은 메인주와 버지니아주의 1천7백개를 포함, 동북부와 중부
대서양연안 텍사스주 및 캘리포니아주에서 운영중인 주유소 2천4백여개를
감축하는 합병조건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양사 판매망의 약 15%에 해당되는 것이다.
이러한 보유자산 처분은 FTC의 기업결합승인 사상 최대규모로 FTC는 지난
몇달간 양사의 합병이 시장지배력 확대에 따른 석유가격 인상을 가져 올 것을
우려해 왔다.
< 김재창 기자 char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
것이라고 미국의 주요 신문과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언론은 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가 30일 합병규모가 8백10억달러인 이들
석유메이저간의 초대형 기업결합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새로 탄생할 합병회사의 이름은 엑슨모빌로 본사는 텍사스주 어빙에 두기로
결정됐다.
합병후 양사는 향후 3년간 30억달러의 경비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석유탐사와 생산활동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엑슨과 모빌은 메인주와 버지니아주의 1천7백개를 포함, 동북부와 중부
대서양연안 텍사스주 및 캘리포니아주에서 운영중인 주유소 2천4백여개를
감축하는 합병조건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양사 판매망의 약 15%에 해당되는 것이다.
이러한 보유자산 처분은 FTC의 기업결합승인 사상 최대규모로 FTC는 지난
몇달간 양사의 합병이 시장지배력 확대에 따른 석유가격 인상을 가져 올 것을
우려해 왔다.
< 김재창 기자 char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