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투자수익률 세계 1위 .. 연초대비 13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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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계에서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나라는 러시아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은 29일 모건스탠리 딘위터사의 자료를 인용,
러시아의 주식및 채권가격이 11월 현재 올초 대비 평균 1백30% 상승, 일본
미국 한국 등을 제치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오는 2028년 만기가 돌아오는 러시아 재무부 채권의 경우 올초 가격이
달러당 30센트대였으나 최근 60센트(금리 12.75%)까지 올랐다.
러시아 기준 국채의 경우도 올초 달러당 6센트에서 12센트로 상승했다.
이 채권은 외환 위기전에는 40센트선에 거래됐었다.
모건스탠리는 러시아 경제가 수년간의 마이너스 성장을 접고 올해 2%대의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등 여러가지 긍정적 경제지표들이
주가와 채권시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세수 확대와 국제유가등 원자재 가격의 꾸준한 오름세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미 증권업체인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신흥개도국(이머징마켓) 분석가인
데스몬드 라흐만도 "6개월전만해도 많은 분석가들은 높은 인플레와 장기
경제침체를 예상했었다"며 "최근 러시아 정부와 런던클럽(서방 채권단)이
벌이고 있는 외채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도 증시회복에 한 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박수진 기자 parksj@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
조사됐다.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은 29일 모건스탠리 딘위터사의 자료를 인용,
러시아의 주식및 채권가격이 11월 현재 올초 대비 평균 1백30% 상승, 일본
미국 한국 등을 제치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오는 2028년 만기가 돌아오는 러시아 재무부 채권의 경우 올초 가격이
달러당 30센트대였으나 최근 60센트(금리 12.75%)까지 올랐다.
러시아 기준 국채의 경우도 올초 달러당 6센트에서 12센트로 상승했다.
이 채권은 외환 위기전에는 40센트선에 거래됐었다.
모건스탠리는 러시아 경제가 수년간의 마이너스 성장을 접고 올해 2%대의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등 여러가지 긍정적 경제지표들이
주가와 채권시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세수 확대와 국제유가등 원자재 가격의 꾸준한 오름세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미 증권업체인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신흥개도국(이머징마켓) 분석가인
데스몬드 라흐만도 "6개월전만해도 많은 분석가들은 높은 인플레와 장기
경제침체를 예상했었다"며 "최근 러시아 정부와 런던클럽(서방 채권단)이
벌이고 있는 외채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도 증시회복에 한 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박수진 기자 parksj@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