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계획안이 최종 확정된 쌍용자동차가 4.65 대
1의 비율로 대대적인 감자(자본금 감축)를 실시키로 했다.

2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쌍용자동차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총발행주식의
78.49%에 해당하는 5천4백31만주를 1천4백88만주로 감축키로 결의하고 이
내용을 공시했다.

쌍용자동차는 이같은 감자계획을 확정키 위해 내년 1월15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감자후 자본금은 7백44억원이며 감자예정일은 내년 2월18일이다.

회사측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감자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