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제도권 밖의 장외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29일 PBI(www.pstock.co.kr) 등 장외주가정보업체에 따르면 거래가 활발한
14개 종목중 11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내린종목은 하나도 없었고 3개종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코스닥등록을 앞두고 있는 정보통신 기업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코스닥등록을 앞두고 29일 기업설명회(IR)를 가진 한국통신프리텔은 전주말
보다 4천2백50원이나 올랐다.

내달초 코스닥등록을 위한 공모청약을 실시하는 한솔PCS와 아시아나항공도
나란히 상승했다.

한솔PCS는 전주말보다 1천2백50원 오른 3만7백50원에서 거래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전주말보다 2백50원 상승한 9천9백원에 거래가 형성됐다.

역시 이달초에 코스닥등록을 위한 청약을 받는 드림라인은 커팩코리아 및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했다는 소식으로 전주말보다 5백원 올랐다.

신세기통신은 내년 2.4분기중 코스닥시장과 나스닥시장에 상장한다는 소식
으로 강세를 보이며 전주말 보다 1천원 상승했다.

인터넷 업체인 삼성SDS를 비롯해 나래이동통신 LG텔레콤 온세통신 두루넷
등도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자동차 강원랜드 조흥증권 등 정보통신주나 인터넷주가 아닌 종목
들은 제자리 걸음을 했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