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전문업체 테라(대표 박상훈)는 전략분야인 사이버금융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증권투자정보시스템 개발전문업체인 텐트메이커정보통신을
인수, 테라소프트라는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29일 밝혔다.

테라 관계자는 "테라소프트 설립을 위한 텐트메이커정보통신 인수 및
법인설립 절차가 이미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고 말했다.

테라소프트 대표이사는 테라의 사이버금융사업본부장인 예병호 상무가
겸임하게 된다.

신설되는 테라소프트는 우선 인터넷에 기반을 둔 신규사업인 사이버금융사업
및 휴먼피아사업을 위한 솔루션 개발을 맡게 된다.

테라소프트는 또 최근 증권사, 사이버트레이딩 제공업체,전 자상거래
제공업체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금융 및 CTI(컴퓨터전화
통합)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테라가 인수하는 텐트메이커정보통신은 지난 94년 설립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NT서버와 MS SQL서버로 증권투자정보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그동안 세종증권 투자정보시스템, W.I.Carr 증권거래시스템, 신흥증권
하나증권 등의 투자정보시스템과 홈트레이딩시스템을 구축했다.

< 김경근 기자 choic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