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고 있는 보험금을 찾아가세요"

삼성생명은 29일 인터넷홈페이지(www.samsunglife.com)를 통해 고객이 받을
휴면보험금이 있는 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휴면 보험금은 계약효력이 상실되거나 만기일이 2년이상 지났으나 고객이
되찾아가지않은 돈을 말한다.

삼성생명의 휴면보험금은 1백34억원에 달한다.

삼성생명에 보험을 들었던 사람은 이 회사 인터넷홈페이지에 들어가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입력하면 곧바로 휴면보험금이 있는 지를 확인할 수
있다.

금액이 1백만원 이하면 자신의 은행통장으로 보내달라고 요청도 할 수 있다.

1백만원이 넘는 휴면보험금은 직접 영업창구를 방문해야 한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삼성생명 인터넷 회원의 경우 인터넷홈페이지에서 휴면보험금 금액까지
확인할 수 있다.

전화문의 1588-3114

다른 생명보험사들도 고객이 요청하면 휴면보험금을 돌려주고 있다.

일괄 조회는 불가능하고 각 사별로 문의하면 본인 확인을 거쳐 통장 등에
돈을 입금해준다.

생명보험사 전체로 휴면보험금은 7백20억원(10월말 현재)에 달한다.

<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