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성인병을 극복하자) (1) 심장병 .. '최신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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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 위암을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은 김모씨.
앞으로는 건강하게 살아야 겠다는 굳은 다짐으로 10여년만에 산행에 나섰다.
그러나 가슴이 뻐근하게 아프고 숨이 차올라 걸을수가 없었다.
다음날 아침 산행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병원을 다시 찾으니 협심증으로 진단됐다.
관상동맥조영술로 정밀검사를 해보니 좌측 관상동맥이 시작되는 주간부
혈관이 80%이상 좁아져 있었다.
김씨는 절망했다.
또 대수술을 받아야 살수 있다는 말인가.
그러느니 차라리 삶을 포기하겠다고 마음 먹었다.
그러나 이같은 경우에는 대수술을 받지 않고 스텐트삽입술로 치료할 수있는
길이 있다.
예전처럼 가슴을 절개하고 다리에서 떼어낸 혈관을 심장의 막힌 혈관부위에
대신 이식해 가교를 만들어 주는 우회로수술은 하지 않아도 된다.
좌측 주간부혈관은 두개의 관상동맥이 갈라지는 길목이고 심장의 3분의 2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지점이다.
과거에는 그물망시술은 위험부담이 큰 편이었다.
따라서 이부위에는 스텐트삽입술을 쓰는 것이 금기시해 왔다.
그러나 서울중앙병원의 경우 95년이후 1백30명의 환자에게 이 수술을 실시,
1%의 실패도 없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는 가슴을 절개하는 개흉수술(사망률 1.5~3.0%)보다 성공률이 훨씬 높은
수준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최악의 경우에 쓰이는 치료법으로 레이저수술로 소생
시키는 방법을 선보이고 있다.
레이저로 심실벽을 관통하는 통로를 만들어 피가 통하지 않는 심근부위에
피가 흐르도록 유도하는 치료다.
23명중 20명이 이 치료를 받아 극적으로 회생했다.
이밖에 기존 혈전용해제보다 출혈위험이 낮고 혈소판응집 억제작용이 뛰어난
새 응급처치제들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또 수술시 심장조영 촬영으로 인한 오심 구토 고열 등의 부작용을 줄일수
있는 심장초음파검사가 보편화되고 있다.
편하고 안전한 치료법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어 심장병도 조기에 발견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 시대를 맞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
앞으로는 건강하게 살아야 겠다는 굳은 다짐으로 10여년만에 산행에 나섰다.
그러나 가슴이 뻐근하게 아프고 숨이 차올라 걸을수가 없었다.
다음날 아침 산행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병원을 다시 찾으니 협심증으로 진단됐다.
관상동맥조영술로 정밀검사를 해보니 좌측 관상동맥이 시작되는 주간부
혈관이 80%이상 좁아져 있었다.
김씨는 절망했다.
또 대수술을 받아야 살수 있다는 말인가.
그러느니 차라리 삶을 포기하겠다고 마음 먹었다.
그러나 이같은 경우에는 대수술을 받지 않고 스텐트삽입술로 치료할 수있는
길이 있다.
예전처럼 가슴을 절개하고 다리에서 떼어낸 혈관을 심장의 막힌 혈관부위에
대신 이식해 가교를 만들어 주는 우회로수술은 하지 않아도 된다.
좌측 주간부혈관은 두개의 관상동맥이 갈라지는 길목이고 심장의 3분의 2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지점이다.
과거에는 그물망시술은 위험부담이 큰 편이었다.
따라서 이부위에는 스텐트삽입술을 쓰는 것이 금기시해 왔다.
그러나 서울중앙병원의 경우 95년이후 1백30명의 환자에게 이 수술을 실시,
1%의 실패도 없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는 가슴을 절개하는 개흉수술(사망률 1.5~3.0%)보다 성공률이 훨씬 높은
수준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최악의 경우에 쓰이는 치료법으로 레이저수술로 소생
시키는 방법을 선보이고 있다.
레이저로 심실벽을 관통하는 통로를 만들어 피가 통하지 않는 심근부위에
피가 흐르도록 유도하는 치료다.
23명중 20명이 이 치료를 받아 극적으로 회생했다.
이밖에 기존 혈전용해제보다 출혈위험이 낮고 혈소판응집 억제작용이 뛰어난
새 응급처치제들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또 수술시 심장조영 촬영으로 인한 오심 구토 고열 등의 부작용을 줄일수
있는 심장초음파검사가 보편화되고 있다.
편하고 안전한 치료법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어 심장병도 조기에 발견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 시대를 맞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