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프라임(대표 위성갑)은 최근 개통된 당산철교에 초경량 터널형 방음벽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방음벽은 한소프라임에서 2년여간 발포알루미늄을 주재료로 해 개발한
것으로 기존 방음벽보다 무게가 3분의1밖에 되지 않으면서도 강도가 6배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

발포알루미늄은 세계적으로도 3~4개 업체만이 생산할 수 있는 첨단신소재로
국내에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재료는 기존 제품보다 방음 및 흡음효과가 뛰어나고 반영구적으로 성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재활용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이 재료의 표면에 색칠도 할 수 있어 다양한 색상으로 미관을 살릴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런 특성 덕분에 이 제품은 앞으로 방음벽 및 건축내외장재는 물론
경량구조물 소재, 충격흡수 소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전망이다.

한소프라임은 (주)일진(대표 황기연)이 1백% 자본출자해 지난 96년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02)521-8411

< 문병환 기자 m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