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e-비즈 : (나의 창업기) 김대신 웹데이터뱅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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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대학을 나온 본인은 유학생활 때 리눅스 비즈니스를 하는 한
벤처기업에서 근무했다.
장학금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공부를 소홀히 할 수 없었지만 일본인 개발자
들에게 지기 싫은 마음에 일에 몰두했다.
그러한 노력들이 인정을 받아 그 회사에서 기술책임자까지 올라갔다.
그러던 중 일하던 회사는 한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리눅스 비즈니스를
타진하기 위해 국내 시장조사를 하게 됐다.
그때는 한국이 IMF로 큰 어려움을 겪던 시기였다.
시장조사 결과를 검토하면서 주목할 만한 사실을 발견했다.
힘들고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인터넷 사용자와 함께 인터넷 도메인수가
증가하고 있었던 것.
많은 기업들이 당장은 힘들지만 다가오는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기 위해
인터넷분야에 투자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외국에서는 아웃소싱을 통해 인터넷 서버 구축 및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던 때였다.
이는 조만간 국내 기업에게도 밀어 닥칠 것이 분명했다.
국내에서 리눅스를 이용한 인터넷 하우징서비스를 시작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자 바로 독립해서 사업을 벌이게 됐다.
그때가 바로 IMF한파가 가장 거셌던 작년 겨울이다.
국내에서 이러한 서비스는 처음 시도되는 일이라 초창기에는 서비스의
내용을 이해시키는 것조차 힘들어 매우 어려웠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고속 인터넷으로 싼 비용에 서버를 운영할 수
있다는 인터넷 서버의 효과와 장점 등이 알려지자 대기업에서부터 유명
인터넷 사이트 등이 고객으로 들어왔다.
때맞춰 경기가 호전되면서 이용업체 수는 빠르게 늘어났다.
현재 이 서비스는 재정경제부와 3com 삼성투자신탁증권 삼성생명투신운용
삼성물산 골든게이트 나모인터렉티브등 1백70여개 기업과 포털사이트가
이용하고 있다.
인텔및 삼성전자와 제휴, 장비를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면서 고객이
더욱 늘어나 이제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고객 증가와 함께 리눅스 솔루션 개발에도 힘을 기울였다.
대부분의 직원을 리눅스 전문가들로 충원했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있는 업체지만 계약을 맺을 당시에는 작은
벤처기업이었던 터보리눅스와 제휴, 한글판 터보리눅스도 개발했다.
내년에는 터보리눅스와 함께 개발중인 리눅스 관련 솔루션을 가지고 국내
마케팅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벤처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와 기술력 자금 등이 필요하다고
한다.
본인 생각으로는 성공의 최대 무기는 역시 기술력이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들이 모두 그렇다.
창업을 준비중인 분들은 먼저 경쟁력있는 기술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또 그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경쟁력을 높여가는 것이 중요한 성공요인
이다.
(02)554-9676
< kim@wdb.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
벤처기업에서 근무했다.
장학금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공부를 소홀히 할 수 없었지만 일본인 개발자
들에게 지기 싫은 마음에 일에 몰두했다.
그러한 노력들이 인정을 받아 그 회사에서 기술책임자까지 올라갔다.
그러던 중 일하던 회사는 한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리눅스 비즈니스를
타진하기 위해 국내 시장조사를 하게 됐다.
그때는 한국이 IMF로 큰 어려움을 겪던 시기였다.
시장조사 결과를 검토하면서 주목할 만한 사실을 발견했다.
힘들고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인터넷 사용자와 함께 인터넷 도메인수가
증가하고 있었던 것.
많은 기업들이 당장은 힘들지만 다가오는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기 위해
인터넷분야에 투자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외국에서는 아웃소싱을 통해 인터넷 서버 구축 및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던 때였다.
이는 조만간 국내 기업에게도 밀어 닥칠 것이 분명했다.
국내에서 리눅스를 이용한 인터넷 하우징서비스를 시작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자 바로 독립해서 사업을 벌이게 됐다.
그때가 바로 IMF한파가 가장 거셌던 작년 겨울이다.
국내에서 이러한 서비스는 처음 시도되는 일이라 초창기에는 서비스의
내용을 이해시키는 것조차 힘들어 매우 어려웠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고속 인터넷으로 싼 비용에 서버를 운영할 수
있다는 인터넷 서버의 효과와 장점 등이 알려지자 대기업에서부터 유명
인터넷 사이트 등이 고객으로 들어왔다.
때맞춰 경기가 호전되면서 이용업체 수는 빠르게 늘어났다.
현재 이 서비스는 재정경제부와 3com 삼성투자신탁증권 삼성생명투신운용
삼성물산 골든게이트 나모인터렉티브등 1백70여개 기업과 포털사이트가
이용하고 있다.
인텔및 삼성전자와 제휴, 장비를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면서 고객이
더욱 늘어나 이제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고객 증가와 함께 리눅스 솔루션 개발에도 힘을 기울였다.
대부분의 직원을 리눅스 전문가들로 충원했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있는 업체지만 계약을 맺을 당시에는 작은
벤처기업이었던 터보리눅스와 제휴, 한글판 터보리눅스도 개발했다.
내년에는 터보리눅스와 함께 개발중인 리눅스 관련 솔루션을 가지고 국내
마케팅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벤처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와 기술력 자금 등이 필요하다고
한다.
본인 생각으로는 성공의 최대 무기는 역시 기술력이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들이 모두 그렇다.
창업을 준비중인 분들은 먼저 경쟁력있는 기술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또 그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경쟁력을 높여가는 것이 중요한 성공요인
이다.
(02)554-9676
< kim@wdb.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