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시된 대기업 입사전형에서 인터넷과 친숙하지 않는 취업준비생들은
엄청난 불이익을 당했다.

SK그룹 등은 신문.방송에 광고를 내지 않은채 인터넷 위주로 채용정보를
공개했는데도 지원자가 몰려 인선에 고민을 할 정도였다.

물론 이 사실을 알지 못한 대졸예정자는 지원조차 하지 못했다.

상당수 기업들이 인터넷을 통해 입사지원서 양식을 돌리고 인터넷으로
입사지원서를 접수받았다.

합격자도 인터넷으로 알려줬다.

이제 사이버공간을 활용한 취업정보 입수는 취업재수를 피하는 지름길의
하나다.

n세대 취업준비생은 인터넷 취업사이트에 들어가 취업정보를 입수한뒤
응시준비 및 취업대상 기업의 분석까지 끝내고 있다.

이용할 만한 취업사이트를 소개한다.


<> 캐리어써포트 (www.scout.co.kr) =상세한 구인정보과 상시채용 정보를
담고 있다.

해외취업에 관한 자료도 풍부하다.

웹 리크루팅 전문사이트로 오픈 1년만에 7백20만명이 접속했다.

1천5백여 구인업체와 5만8천명 구직자의 정보를 볼 수 있다.

금융 무역 전산 인터넷 전기 기계 전자 통신 인터넷 등 직종별로도
구인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맞춤구인정보시스템"도 가동중이다.

등록된 구직자의 이력사항이 기업에서 찾는 인재 요건과 부합될 경우
구직자와 구인자를 자동적으로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입사지원서를 낼수 있는 "원 클릭 온라인 입사지원"
서비스도 운영되고 있다.

이력서를 작성하면 "인재 DB 검색서비스"에 등록돼 기업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을수 있다.


<> 한경취업NAVI (www.keddisco.com) =지난 10월1일부터 취업정보를
제공했는데도 하루 접속량이 2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취업포탈사이트다.

한경취업가이드인 "기업정보"에 게재된 기업의 정보검색을 할 수 있는
사이트와 1백여개이상 기업의 채용속보를 볼수 있다.

희망근무 지역과 업종, 직종별 구인정보를 구직자 필요에 따라 한번만
클릭하면 검색할 수 있다.

졸업예정자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경취업NAVI"와 전직을 원하는
경력자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인재DBS"로 구분된다.

인재DBS등록자는 직무적성검사인 CDS검사를 받는 혜택을 누릴수 있다.

현재 한경취업NAVI의 등록구직자는 2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한번만 등록하면 평생회원 자격을 부여받아 자신의 경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기업 회원에게는 <>정보검색 <>온라인 지원서 접수 <>E메일 서비스
<>기업의 홈페이지 연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 워크넷 (www.work.go.kr) =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에서 제공하는
취업정보서비스다.

일반인 고급인력 고령자 산업기능인력 아르바이트 등 구인정보를 지역 및
직종별로 검색할 수 있다.

이와함께 고용관련기사 취업준비요령 직업선택정보 직업훈련기관 등에 관한
정보도 포함하고 있다.


<> 인크루트 (www.incruit.co.kr) =인크루트란 인터넷채용시스템(Internet
Recruitment System)을 줄인 말.

채용공고와 구인.구직정보검색, 온라인이력서 제출 및 접수 등을 인터넷상
에서 해결한다.

각종 채용정보를 문자호출 및 전자우편, 팩스 등을 통해 실기간으로
회원에게 제공하는 맞춤서비스기능도 갖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