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컴퓨터를 싼 값에 사들인 뒤 재활용 가치가 있는 부품만을 골라
판매하거나 수리 또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완제품으로 팔 수 있는 PC정비사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재 인터넷PC 업체마다 애프터서비스 요원이 모자라 애를 태우고 있다.

명지컴퓨터정비학원은 지난 6월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PC정비사를
전문적으로 양성해 오고 있다.

하루 2시간씩 주 5회 2개월간 강의로 PC정비사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교육과목은 <>하드웨어 기본지식 <>컴퓨터운영체제 <>컴퓨어 분해 및 조립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네트워크 구성 등이다.

교육을 마친 뒤 소정의 시험에 합격하면 PC정비사 자격증을 받게 된다.

지난해 수료생에게 2회에 걸쳐 필기 및 실기시험을 실시, 자격증을 발급
했다.

교육을 마친뒤 컴퓨터 제조업체의 AS요원, 기업체 전산실 AS요원, 중소
컴퓨터판매업체 관리자 등으로 일할 수 있다.

한인화 원장은 "남성은 물론 여성들에게도 적합한 PC정비교육이 활성화
되도록 뛰겠다"며 "자격증을 따게 한 뒤 취업과 창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02)854-700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