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직업전문학교(이사장 김윤세)는 지난 92년 설립된 비교적 "젊은"
직업훈련기관이다.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정부위탁훈련 실업자재취직훈련 고용촉진훈련
사업주위탁훈련 재직근로자직무향상훈련 등을 활발하게 펼쳐 광주.전남지역
의 기능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해 왔다.

그동안 6천여명의 훈련생을 대상으로 "1인 2개 이상 자격취득" 운동을
벌여 산업체 현장 근무자 2천7백여명, 자영업체 운영자 2천여명 이상을 배출
시키는 실적을 올렸다.

특히 작년에는 숙원사업이던 자체 건물 확보에 성공해 지상 11층, 지하 2층,
연면적 1천6백평의 대규모 첨단 시설을 갖췄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학점은행제 지정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이 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경우 정보처리분야 33학점, 자동차
정비분야 33학점을 비롯 모두 72학점을 교육부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어 대학
진학 등에 크게 유리하다.

특히 학점은행제와 연계, 조선대 사회교육원 전남과학대 서강정보대 등과
자매결연을 하고 시간제강의 교환등록, 특별전형입학, 2학년 편입 등을 할 수
있는 학사운영과정도 설치했다.

대학에 입학하지 않고도 학사.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사과정반을
개설,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교사들에게 전문성을 길러주기 위해 자체 연구발표회와 직무향상연수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윤세 이사장은 "능력과 자격의 시대인 21세기에는 강한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며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민간직업훈련프로그램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062)525-3701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