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이달중 2조3천2백32억원어치를 순매수, 월간 순매수규모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기록은 지난 98년 2월 2조1천8백2억원이었다.

그러나 연간으로는 작년의 10% 수준인 5천2백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외국인들은 지난 1월 1조2천6백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을 비롯, 2월 7백억
원, 3월 4천4백억원, 4월 9천7백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5월 9백억원어치를
순매도 하면서 매도우위로 전환했다.

그후 9월까지 줄곧 순매도를 기록하다가 지난 10월 순매수로 다시 방향을
전환했다.

외국인들이 이달들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로 5천7백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다음은 현대전자 SK텔레콤 삼성전기 한국전력 등의 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보컴퓨터로 1천7백4억원어치를 팔았다.

주가상승 국면에서 차익실현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삼성전관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 한국담배인삼공사 쌍용정유 등의
순으로 많이 처분했다.

연간으로는 지난 <>92년 1조5천억원 <>93년 4조3천억원 <>94년 9천4백억원
<>95년 1조3천억원 <>96년 3조원 <>97년 4천2백억원 <>98년 5조7천억원 어치
를 순매수했다.

< 조주현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