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을 "기업경영설명회
의 달"로 삼았다고 30일 발표했다.

노동부는 기업경영에 대한 근로자의 이해와 신뢰도를 높이고 사용주도
열린경영.투명경영을 실천할수 있도록 모든 기업이 경영 전반을 근로자에게
알려주는 설명회를 12월중 열도록 권고키로 했다.

노동부는 노사대표가 설명회 일정과 장소 등을 협의해 결정하되 가급적
노사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하고 정기 월례조회 또는 노사협의회 시간을
최대한 활용토록 했다.

설명 내용은 <>경영계획및 실적 <>인력계획 <>경제적.재정적 상황
<>기업경영목표및 경영비전 등이다.

노사 상호간에 불만및 고충사항, 불합리한 의식및 관행 등에 관한 사항도
함께 논의, 해결 방안을 모색토록 했다.

설명이 끝난뒤에는 질의및 응답시간을 마련,노사가 토론을 통해 새천년을
앞두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계기로 삼을수 있도록 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최고경영자가 직접 설명회를 이끌거나 임원들이 관리
생산 등 해당 분야별로 설명했으면 좋겠다"며 "최대한 충실하고 성의있게
경영상황을 설명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최승욱 기자 swchoi@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