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주가지수 선물12월물은 전날보다 무려 3.30포인트나 오른 124.30에
마감됐다.

장중 한때 5.40포인트나 올라 125.80까지 치솟았다.

지난 7월중순 기록한 연중 최고치인 125.90(종가기준)을 넘보기도 했다.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이 임박했다는
소문과 엔화강세, 현물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수등이 어우러져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투자자들 사이에 122선에서 치열한 매매공방전이 펼쳐졌다는 점으로 미뤄
이 선이 향후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관계자들은 돌출악재가 없는한 130선까지 상승바람을 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외국인은 신규로 8백32계약을 순매수했으며 투신사는 6백63계약을 신규로
순매도했다.

최근 들어 은행권의 매매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도 신규로 6백36계약을 순매수했다.

선물과 현물가격 급등세에 힘입어 옵션시장에서 콜프리미엄도 초강세를
보였다.

풋프리미엄은 약세였다.

<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