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동통신은 정보통신 및 광고 전문 벤처기업인 드림텔레콤(대표 김홍태)
에 5억원을 투자, 지분 26.8%를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97년 설립된 드림텔레콤은 회원들에게 전화와 인터넷을 이용해 주문,
배달, 구매, 예약, 대여 등 생활관련 서비스를 대행해주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12월초부터 업소와 소비자를 음성인식 시스템을 이용해 서로
연결시켜주는 "드림넘버" 서비스를 계획중이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전국 어디서나 080-2000-2000번을 눌러 병원이나 음식점
등 찾고자 하는 업종이나 상호를 말하면 가장 가까운 위치의 업소로 전화를
자동 연결해주는 미래형 광고통신서비스이다.

서울이동통신은 "최근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포털사이트 북마크와 갤럭시
게이트를 인수한데 이어 전국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드림텔레콤도 활용할
수 있게 돼 종합 인터넷 정보통신회사로서의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 정종태 기자 jtch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