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인 반면 코스닥지수는 2.16%가 내렸다.

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50포인트 오른 999.16을 기록했다.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000선 문턱에 바짝 다가섰다.

한때 1007.29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익실현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

투자신탁회사들이 9백21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장마감 무렵 주가지수 선물이 급등, 선물과 연계한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형주에 몰리면서 지수는 플러스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상승에도 불구하고 내린 종목이 오른 종목의 두배를 넘어 주가차별화
가 심화되는 양상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나스닥주가가 하락한데 영향받아 전날보다 4.95포인트
하락한 224.25에 마감됐다.

한때 9.25포인트나 급락, 21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특히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벤처기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