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일 선거구제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을 위해 3당 3역회의를 가동키로
하고 그 첫 회의를 오는 3일 열기로 했다.

여야는 이날 국회에서 두 차례 총무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하고 활동시한
만료로전날 해체된 정치개혁입법특위는 선거구제에 대한 여야 3역회의 결과를
보아 재구성키로 했다.

3당 총무들은 또 정개특위가 재구성될 때까지 국회 행정자치위와 운영위에
서 선거법, 정당법, 정치자금법과 국회관계법 등 정치개혁법안을 처리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따라 정개특위 시한연장 문제로 이틀간 파행해온 국회가 다시 정상화
됐다.

< 김형배 기자 kh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