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신공항 내년 예산 25억원 배정 .. 건설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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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시민단체의 반발속에 감사원의 사업타당성 전면재검토 지적을
받았던 전주신공항의 건설비로 건설교통부가 내년에도 25억원의 예산을
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건교부가 국회에 제출한 2000년 예산안에 따르면 건교부는 내년 예산
총11조6천5백11억원중 공항건설에 3천1백19억원을 배정했다.
이중 25억원은 전주 신공항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 공항시설 설계비로
배정됐다.
이는 올해 전주공항에 투입된 예산 8억원의 3배에 달한다.
건교부는 당초 2004년 완공을 목표로 전주 신공항 건설을 추진해왔다.
감사원은 이와관련, "전주 신공항은 항공수요에 영향을 미치게 될 서해안
고속도로, 호남고속전철 등 육상교통체제의 변화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건설계획이 수립됐다"며 공항개발 여부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
한바 있다.
건교부는 그러나 "교통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재검토한 결과 전주신공항
개발은 개발의 타당성이 있으며 적정 개항시기는 2005~2008년인 것으로
제시됐다"며 사업을 강행할 의사를 밝혔다.
건교부는 전북 김제시 백산면 일대 30만평에 1천1백11억원을 들여 길이
1천6백m짜리 활주로 1개와 여객터미널, 계류장, 주차장 등을 갖춘 소규모
공항을 건설할 방침이다.
< 장유택 기자 changy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일자 ).
받았던 전주신공항의 건설비로 건설교통부가 내년에도 25억원의 예산을
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건교부가 국회에 제출한 2000년 예산안에 따르면 건교부는 내년 예산
총11조6천5백11억원중 공항건설에 3천1백19억원을 배정했다.
이중 25억원은 전주 신공항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 공항시설 설계비로
배정됐다.
이는 올해 전주공항에 투입된 예산 8억원의 3배에 달한다.
건교부는 당초 2004년 완공을 목표로 전주 신공항 건설을 추진해왔다.
감사원은 이와관련, "전주 신공항은 항공수요에 영향을 미치게 될 서해안
고속도로, 호남고속전철 등 육상교통체제의 변화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건설계획이 수립됐다"며 공항개발 여부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
한바 있다.
건교부는 그러나 "교통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재검토한 결과 전주신공항
개발은 개발의 타당성이 있으며 적정 개항시기는 2005~2008년인 것으로
제시됐다"며 사업을 강행할 의사를 밝혔다.
건교부는 전북 김제시 백산면 일대 30만평에 1천1백11억원을 들여 길이
1천6백m짜리 활주로 1개와 여객터미널, 계류장, 주차장 등을 갖춘 소규모
공항을 건설할 방침이다.
< 장유택 기자 changy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