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대천4.5동과 웅천읍 청라.남포.주산.성주면 일대 1백50평방km가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돼 생태공원 관광지 수렵장 특용작물농원 등이 조성
된다.

충남도는 2일 폐광낙후지역을 관광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이 일대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 오는 2004년까지 3천1백4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총사업비 가운데 2천4백29억원은 민자를 유치하게 된다.

성주산 밀원수조림 및 양봉사업은 산림청에서, 오서산 특용작물단지조성은
농림부에서 각각 지원받을 방침이다.

도는 오는 2001년부터 본격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청천호생태공원 조성 등 5개 관광개발사업에는 2천3백69억여원이 투입되며
사업비의 94.8%인 2천2백4억원을 민자유치할 계획이다.

청천호생태공원은 청라면 장산 옥계 외평 향천리 일원 1만6천6백37평 규모로
조성된다.

보령시 대천5동 일원 43만8천6백23평에는 해망골프장도 건설한다.

오서산 특용작물생산단지 조성 등 5개 지역특화사업에는 2백76억여원을
투입하며 이역시 2백24억여원을 민자유치할 계획이다.

성주면 성주리 일대 산간지역에는 12만1천평 규모의 밀원수 및 양봉단지와
1백평방km에 산촌휴양지를 조성하게 된다.

< 보령=이계주 기자 lee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