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체, 개원의사를 잡아라 .. 의약분업 대비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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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체들이 의약분업실시 이후 개업의사들의 원외처방전에 따라 매출에
큰 영향을 받을 것에 대비해 개원의사를 대상으로 마케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제약사들은 의원급이나 소형병원에 대한 마케팅에는 소홀한
편이었으나 의약분업에 대비해 병의원과 인근 약국을 묶는 통합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제약업계 영업직원들은 일선 의원을 돌며 자사제품에 대한 특장점을 일일이
설명하며 이미지 개선에 나서고 있다.
제약회사의 한 관계자는 "의원 1개당 약국 5개꼴로 처방을 소화할수 있는
권역을 설정해 통합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곧 활성화될 시군구별 의약분업협력협의회에도 자사 제품군의 우수성
을 종합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대형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문약 영업에 치중해온 중견 제약사중
일부는 최근 의원전담 제품 디테일팀을 영업팀에서 완전 분리, 운영하고
있다.
일반의약품 생산비중이 70%선을 넘는 제약업체도 일반약이 전문약에 버금갈
정도로 처방되지 않으면 회사의 존립이 어려워진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각 의원에서 많은 처방이 이뤄질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의약품 시장의 순 매출규모는 6조원대로 이중 일반약은 3조원 안팎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일반약중 적어도 8천억원 정도가 의사 처방아래 판매될 것으로 예상돼
가벼운 질환에 처방되는 일반약 시장의 처방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 정종호 기자 rumba@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일자 ).
큰 영향을 받을 것에 대비해 개원의사를 대상으로 마케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제약사들은 의원급이나 소형병원에 대한 마케팅에는 소홀한
편이었으나 의약분업에 대비해 병의원과 인근 약국을 묶는 통합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제약업계 영업직원들은 일선 의원을 돌며 자사제품에 대한 특장점을 일일이
설명하며 이미지 개선에 나서고 있다.
제약회사의 한 관계자는 "의원 1개당 약국 5개꼴로 처방을 소화할수 있는
권역을 설정해 통합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곧 활성화될 시군구별 의약분업협력협의회에도 자사 제품군의 우수성
을 종합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대형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문약 영업에 치중해온 중견 제약사중
일부는 최근 의원전담 제품 디테일팀을 영업팀에서 완전 분리, 운영하고
있다.
일반의약품 생산비중이 70%선을 넘는 제약업체도 일반약이 전문약에 버금갈
정도로 처방되지 않으면 회사의 존립이 어려워진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각 의원에서 많은 처방이 이뤄질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의약품 시장의 순 매출규모는 6조원대로 이중 일반약은 3조원 안팎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일반약중 적어도 8천억원 정도가 의사 처방아래 판매될 것으로 예상돼
가벼운 질환에 처방되는 일반약 시장의 처방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 정종호 기자 rumba@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