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프라그 제거제를 공급하고
요르단 등지에 기술 및 플랜트를 수출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미국 앨러배머주 현지법인(유나이티드더글러스)의 첫 제품으로
내년초 입냄새 제거 및 치아살균용 "닥터 가글"을 생산한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국내에 반입돼 LG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며 상담중인 필리핀
베트남 일본 나이지리아 등지로 수출될 전망이다.

현지공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플랜트를 완비, 항암제 항생제 인삼제품 등
10여종의 헬스케어 상품을 생산 판매키로 했다.

특히 요르단과 필리핀에 의약품 기술 및 플랜트를 수출키로 했으며 요르단
기업과는 현물출자 형식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해 중동지역 수출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강덕영 사장은 "닥터가글의 공급은 국내외 시장에서 다국적 기업들과
경쟁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부터 월간 매출이 목표대비 50% 이상 늘어나 올해 목표인
3백45억원을 초과달성하면서 40%대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액은 지난 6월까지 1년간 5백60만달러를 올려 올해 무역의 날에 5백만불
수출탑을 받았으며 내년에는 1천만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올해 순익은 매출의 12%를 넘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 문병환 기자 m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