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비켜라' 겁없는 10대들 .. 가르시아/배들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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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밀레니엄에도 타이거 우즈의 우승샷은 지속될까.
전문가들은 "샛별" 서지오 가르시아(19.스페인)와 아론 배들레이(18.호주)가
우즈의 왕좌를 위협할 것으로 전망한다.
가르시아는 이미 스타가 됐지만 배들레이는 지난주 호주오픈 우승으로
세계골프계를 경악시킨 아마골퍼.
배들레이에 대한 찬사는 끝이 없다.
콜린 몽고메리는 "매우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그레그 노먼은 "가르시아에 견줄만한 재목"이라고 평가했다.
그랜드슬래머 게리 플레이어는 "잭 니클로스가 18세때 배들레이 만큼
못했다"며 "그의 몸은 청춘이지만 머리는 노인이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배들레이가 두둑한 배짱에 훌륭한 스윙을 갖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그는 지난달 28일 시드니에서 끝난 호주오픈에서 같은조의 노먼, 앞조의
몽고메리를 제치고 우승했다.
그가 1타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을때 압박감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예견했다.
하지만 그는 2위권을 2타차로 따돌렸다.
그는 "우즈가 세계최고라면 내 목표는 그를 능가하는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아버지 론은 "내년 8월까지는 아들이 프로로 전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스틴 로즈(18.영국)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겠다는 심사다.
로즈는 98브리티시오픈에서 톱5에 진입한후 프로로 전향했지만 이후 무려
20번연속 커트탈락의 수모를 맛봤다.
가르시아는 올해 출현한 가장 빛나는 별.
우즈가 97마스터스에서 최연소 우승할 당시 17세였던 가르시아는 스페인PGA
투어 카탈로냐오픈에서 정상에 섰다.
99PGA챔피언십에선 우즈를 거의 따라잡을뻔 하다가 1타차 2위를 마크했다.
16번홀에서 보여준 트러블샷은 유럽PGA투어가 올해의 샷으로 선정할
정도였다.
담력과 기술이 우즈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그는 올해 유럽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신인왕 타이틀을 따냈다.
"유럽의 우즈" 가르시아와 "호주의 우즈" 배들레이가 이르면 내년쯤엔 진짜
우즈와 패권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일자 ).
전문가들은 "샛별" 서지오 가르시아(19.스페인)와 아론 배들레이(18.호주)가
우즈의 왕좌를 위협할 것으로 전망한다.
가르시아는 이미 스타가 됐지만 배들레이는 지난주 호주오픈 우승으로
세계골프계를 경악시킨 아마골퍼.
배들레이에 대한 찬사는 끝이 없다.
콜린 몽고메리는 "매우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그레그 노먼은 "가르시아에 견줄만한 재목"이라고 평가했다.
그랜드슬래머 게리 플레이어는 "잭 니클로스가 18세때 배들레이 만큼
못했다"며 "그의 몸은 청춘이지만 머리는 노인이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배들레이가 두둑한 배짱에 훌륭한 스윙을 갖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그는 지난달 28일 시드니에서 끝난 호주오픈에서 같은조의 노먼, 앞조의
몽고메리를 제치고 우승했다.
그가 1타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을때 압박감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예견했다.
하지만 그는 2위권을 2타차로 따돌렸다.
그는 "우즈가 세계최고라면 내 목표는 그를 능가하는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아버지 론은 "내년 8월까지는 아들이 프로로 전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스틴 로즈(18.영국)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겠다는 심사다.
로즈는 98브리티시오픈에서 톱5에 진입한후 프로로 전향했지만 이후 무려
20번연속 커트탈락의 수모를 맛봤다.
가르시아는 올해 출현한 가장 빛나는 별.
우즈가 97마스터스에서 최연소 우승할 당시 17세였던 가르시아는 스페인PGA
투어 카탈로냐오픈에서 정상에 섰다.
99PGA챔피언십에선 우즈를 거의 따라잡을뻔 하다가 1타차 2위를 마크했다.
16번홀에서 보여준 트러블샷은 유럽PGA투어가 올해의 샷으로 선정할
정도였다.
담력과 기술이 우즈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그는 올해 유럽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신인왕 타이틀을 따냈다.
"유럽의 우즈" 가르시아와 "호주의 우즈" 배들레이가 이르면 내년쯤엔 진짜
우즈와 패권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