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크본드 전용펀드인 하이일드펀드가 판매 한달만에 3조원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5일부터 판매가 시작된 하이일드 펀드 판매잔고가
지난 3일 현재 3조2백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하이일드펀드 판매는 지난달 판매초반에는 실적이 저조했으나 지난달
13일에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이후 판매고가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선 다시 증가세가 주춤한 상태다.

회사별로는 현대투신이 7천4백49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서 <>한국투신 7천2백77억원 <>대한투신 5천4백69억원 <>삼성투신
3천6백47억원 순이었다.

금감원은 개인과 법인에 대해 대우채 원리금의 80%가 지급되기 시작한
지난 10일 이후 공사채형수익증권에서 이탈한 자금이 하이일드펀드로 대거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