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진흥원(원장 이경자)은 6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제2회 방송
프로그램 21상" 시상식을 열고 KBS1의 자연다큐멘터리 "동강"에 대상을
수여했다.

심사단은 "동강"이 자연 다큐멘터리로서의 가치가 가장 풍부했을 뿐만아니라
강의 보존을 선언적으로 묘사하지 않고 희귀어종의 산란과정을 통해 생명의
강으로서 동강을 그려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시의적절하고 심층적인 접근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문별로는 "환경과 생명" 부문에 대전 MBC의 "안면도 소나무", "공동체"
부문에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침묵의 굴레", "열린 소리" 부문에 대구
MBC "달구벌과 빛고을"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 수상작에는 트로피와 5백만원의 상금이, 각 부문별 수상작에는
트로피와 3백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 김혜수 기자 dears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