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성인병을 극복하자) (1) 심장병 .. <3> '재활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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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활치료와 한방/민간요법 ]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에 빠져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던 사람들은 회복후에도
꾸준히 심장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중앙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의료원 등이 심장재활프로그램을
개설, 관상동맥질환 부정맥 등의 심부전증을 겪었거나 발생 우려가 높은
사람, 심장수술 및 심장이식을 받은 환자들이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일상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심장재활치료 프로그램의 두가지 기둥은 운동요법과 식사요법이다.
과거에는 심장병 환자는 침상에서 안정을 취하는게 좋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지금은 정설이 바뀌어 치료후 가급적 빨리 활동을 재개하는게 나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재활치료를 받으면 심장병의 재발로 인한 사망률을 20~40%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 심장병환자들의 운동요령 =개인의 심장기능을 전문의와 상의해 보고
조언과 운동처방에 따라 운동을 실시한다.
1) 환자는 항상 니트로글리세린을 휴대한다.
늘 휴식을 염두에 두고 가볍게 활동하면서 점차 운동량을 늘려 나간다.
숨이 차거나 어지럽고 가슴에 압박감 통증이 느껴지거나 팔 턱 목 등뒤로
통증이 퍼질 때에는 운동을 중단한다.
간염 등 감염질환으로 열이 날 때는 운동을 쉰다.
음주후에는 운동을 삼가고 운동전 2시간 이내에는 담배나 커피를 피한다.
식사 직후에는 운동하지 않는다.
식사후 2시간 정도가 좋으며 만약 허기진 상태라면 가벼운 스낵 과자
과일주스 등을 들고 운동한다.
당뇨가 있으면 식사량과 약물량을 의사와 상의해 더욱 정밀하게 조절한다.
너무 춥거나 더우면 위험하므로 이럴 경우 옥외운동을 삼간다.
특히 추울 때에는 노출되는 모든 부위를 가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직후에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것을 피한다.
휴식을 취한 후 따스한 정도의 물로 샤워만 하는게 좋다.
2) 운동종목은 에어로빅체조 타입의 지속적인 운동이 좋다.
특히 다리를 사용하는 운동이 좋다.
걷기와 자전거타기가 좋은 예로 일주일에 4~5회 운동을 권한다.
하지만 무산소 운동은 피하는게 좋다.
동일한 압력으로 숨을 쉬지 않고 사지관절을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들고
쥐고 누르는 등의 등척성운동 또는 정적 운동은 삼가야 한다.
이런 운동은 말초혈관에서 혈액흐름이 큰 저항을 받고 근육이 혈액과 영양
을 덜 공급받아 무산소적 대사과정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머리위로 손을 올리는 힘든 운동도 피한다.
따라서 사지근육을 크게 움직이는 등장성운동이 좋다.
최근들어서는 등척성 운동이 약간 가미되는 가벼운 서키트트레이닝이나
웨이트트레이닝이 심장재활에 더욱 유익하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다.
3) 준비운동 5~10분, 본운동 30~40분, 정리운동 5~10분을 한다.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은 스트레칭(근육늘이기) 관절운동 맨손체조 등으로
이뤄진다.
본운동은 러닝머신 고정식자전거 암에르고미터 등을 이용, 8분 운동에
3분 휴식을 원칙으로 실시한다.
근육운동 때에는 초기중량은 15회 반복시 약간 부하가 걸리며 쉼없이 할수
있는 것으로 하고 점차 중량을 높여간다.
심폐증진운동은 최대운동량의 40~50%선에서 운동을 시작, 점차 강도를 높여
나간다.
스포츠의학센터 같은데에서 운동을 시작하는게 좋고 어느 정도 진전되면
전문가 지시에 따라 집에서 운동해도 무방하다.
<> 식사요법 =섭취열량을 줄여 비만을 막는다.
특히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줄여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낮춘다.
관상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비타민C와 E,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제를 많이
섭취한다.
비타민C는 귤 딸기 키위 등의 과일과 붉은 고추 완두콩 피망 양배추 등에
많다.
비타민E는 콩 옥수수 해바라기 등의 식물성기름에 많이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시금치 브로콜리 당근 귤 메론 토마토 해조류 등에 다량
함유돼 있다.
열을 가하거나 말린 채소에는 이런 물질들이 적게 들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 정종호 기자 rumba@ked.co.kr >
[ 도움말 = 박승정 울산대 서울중앙병원 심장내과 교수
진영수 스포츠의학과 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7일자 ).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에 빠져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던 사람들은 회복후에도
꾸준히 심장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중앙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의료원 등이 심장재활프로그램을
개설, 관상동맥질환 부정맥 등의 심부전증을 겪었거나 발생 우려가 높은
사람, 심장수술 및 심장이식을 받은 환자들이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일상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심장재활치료 프로그램의 두가지 기둥은 운동요법과 식사요법이다.
과거에는 심장병 환자는 침상에서 안정을 취하는게 좋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지금은 정설이 바뀌어 치료후 가급적 빨리 활동을 재개하는게 나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재활치료를 받으면 심장병의 재발로 인한 사망률을 20~40%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 심장병환자들의 운동요령 =개인의 심장기능을 전문의와 상의해 보고
조언과 운동처방에 따라 운동을 실시한다.
1) 환자는 항상 니트로글리세린을 휴대한다.
늘 휴식을 염두에 두고 가볍게 활동하면서 점차 운동량을 늘려 나간다.
숨이 차거나 어지럽고 가슴에 압박감 통증이 느껴지거나 팔 턱 목 등뒤로
통증이 퍼질 때에는 운동을 중단한다.
간염 등 감염질환으로 열이 날 때는 운동을 쉰다.
음주후에는 운동을 삼가고 운동전 2시간 이내에는 담배나 커피를 피한다.
식사 직후에는 운동하지 않는다.
식사후 2시간 정도가 좋으며 만약 허기진 상태라면 가벼운 스낵 과자
과일주스 등을 들고 운동한다.
당뇨가 있으면 식사량과 약물량을 의사와 상의해 더욱 정밀하게 조절한다.
너무 춥거나 더우면 위험하므로 이럴 경우 옥외운동을 삼간다.
특히 추울 때에는 노출되는 모든 부위를 가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직후에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것을 피한다.
휴식을 취한 후 따스한 정도의 물로 샤워만 하는게 좋다.
2) 운동종목은 에어로빅체조 타입의 지속적인 운동이 좋다.
특히 다리를 사용하는 운동이 좋다.
걷기와 자전거타기가 좋은 예로 일주일에 4~5회 운동을 권한다.
하지만 무산소 운동은 피하는게 좋다.
동일한 압력으로 숨을 쉬지 않고 사지관절을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들고
쥐고 누르는 등의 등척성운동 또는 정적 운동은 삼가야 한다.
이런 운동은 말초혈관에서 혈액흐름이 큰 저항을 받고 근육이 혈액과 영양
을 덜 공급받아 무산소적 대사과정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머리위로 손을 올리는 힘든 운동도 피한다.
따라서 사지근육을 크게 움직이는 등장성운동이 좋다.
최근들어서는 등척성 운동이 약간 가미되는 가벼운 서키트트레이닝이나
웨이트트레이닝이 심장재활에 더욱 유익하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다.
3) 준비운동 5~10분, 본운동 30~40분, 정리운동 5~10분을 한다.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은 스트레칭(근육늘이기) 관절운동 맨손체조 등으로
이뤄진다.
본운동은 러닝머신 고정식자전거 암에르고미터 등을 이용, 8분 운동에
3분 휴식을 원칙으로 실시한다.
근육운동 때에는 초기중량은 15회 반복시 약간 부하가 걸리며 쉼없이 할수
있는 것으로 하고 점차 중량을 높여간다.
심폐증진운동은 최대운동량의 40~50%선에서 운동을 시작, 점차 강도를 높여
나간다.
스포츠의학센터 같은데에서 운동을 시작하는게 좋고 어느 정도 진전되면
전문가 지시에 따라 집에서 운동해도 무방하다.
<> 식사요법 =섭취열량을 줄여 비만을 막는다.
특히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줄여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낮춘다.
관상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비타민C와 E,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제를 많이
섭취한다.
비타민C는 귤 딸기 키위 등의 과일과 붉은 고추 완두콩 피망 양배추 등에
많다.
비타민E는 콩 옥수수 해바라기 등의 식물성기름에 많이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시금치 브로콜리 당근 귤 메론 토마토 해조류 등에 다량
함유돼 있다.
열을 가하거나 말린 채소에는 이런 물질들이 적게 들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 정종호 기자 rumba@ked.co.kr >
[ 도움말 = 박승정 울산대 서울중앙병원 심장내과 교수
진영수 스포츠의학과 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