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 on BIZ] 삼성 일본식 이름은 '사무승'..일본 법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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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승으로 불러 주세요"
삼성 일본본사가 삼성 임직원들에게 일본 사람을 만날 경우 삼성을 "사무승"
으로 불러주길 요청했다.
삼성 일본본사는 지난 98년초 삼성의 일본어 발음이 "산세이"(삼성을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 "사무승구"(삼성 영문명의 일본식 발음), "사무승"
(가타카나로 표기한 삼성) 등으로 각각 달라 고객들이 혼동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사무승"으로 사명을 통일했었다.
그뒤 니혼게이자이신문 NHK방송 등 일본 언론에 부탁한 결과 겨우 사무승
으로 회사이름이 정착돼가고 있는데 정작 한국에서 "산세이"라고 표기하는
일이 많이 생겨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 일본본사는 그룹 구조조정본부측에 공문을 보내 임직원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바이어나 기자들에게 산세이 대신 꼭 사무승으로
회사이름을 통일해주도록 부탁했다.
일본 본사 방상원 부장은 "이는 일본 도시바 임직원이 일본에서 자기회사를
한자어인 동지로 소개하는 것과 같은 난센스"라고 말했다.
< 강현철 기자 hckang@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8일자 ).
삼성 일본본사가 삼성 임직원들에게 일본 사람을 만날 경우 삼성을 "사무승"
으로 불러주길 요청했다.
삼성 일본본사는 지난 98년초 삼성의 일본어 발음이 "산세이"(삼성을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 "사무승구"(삼성 영문명의 일본식 발음), "사무승"
(가타카나로 표기한 삼성) 등으로 각각 달라 고객들이 혼동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사무승"으로 사명을 통일했었다.
그뒤 니혼게이자이신문 NHK방송 등 일본 언론에 부탁한 결과 겨우 사무승
으로 회사이름이 정착돼가고 있는데 정작 한국에서 "산세이"라고 표기하는
일이 많이 생겨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 일본본사는 그룹 구조조정본부측에 공문을 보내 임직원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바이어나 기자들에게 산세이 대신 꼭 사무승으로
회사이름을 통일해주도록 부탁했다.
일본 본사 방상원 부장은 "이는 일본 도시바 임직원이 일본에서 자기회사를
한자어인 동지로 소개하는 것과 같은 난센스"라고 말했다.
< 강현철 기자 hckang@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