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정보통신부문과 바이오테크 관련사업이 첨단기술의 양대축으로
떠오를 전망이어서 바이오산업 주식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8일 "바이오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세계 바이오시장은 지난
97년부터 2003년까지 연평균 15.4%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이러한 성장률은 세계의약품 시장 성장률 전망치 7.8%의
2배이며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 4.8%의 3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한국의 경우 2003년까지 바이오시장 규모가 연평균 32.1%나
성장해 국내 바이오 관련기업에 대한 투자를 현재 확대해야 한다고 추천했다.

임진균 대우증권은 연구위원은 "한국의 바이오 기술수준은 선진국의 60%
수준이지만 기업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대기업의 진출로 기술력 차이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바이오의약품은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제조되는 의약품으로
<>인체 결핍 물질의 생성 또는 질병치료 <>예방백신 <>진단체 <>항암제
<>면역제제등이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바이오 관련기업은 LG화학 동아제약 대웅제약 녹십자 종근당 등이라고
대우증권은 분류했다.

한편 이날 제약주는 에이즈백신 임상실험을 앞둔 동아제약등이 상한가까지
오르는등 폭등했다.

제약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백5포인트 급등했다.

동아제약외에 중외제약 대웅제약 현대약품 일양약품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