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고급인력 양성계획인 "두뇌한국(BK)21"사업의 인문.사회분야
지원 대상에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11개대학의 18개 교육 연구단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8일 올해부터 매년 1백억원씩 7년간 총 7백억원이 투입되는
BK21 인문.사회분야 지원 대상을 선정,사업단별로 2억4천만~12억5천만원씩
지원키로했다.

성균관대는 유교문화,경제학,사회학 등 3개 분야에서 뽑힌데 이어
아동학에서 동덕여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한 것이 선정돼 모두
4개 분야에서 뽑혔다.

서울대는 인문대가 불참한 상태에서 7개 분야에 응모했으나 행정학
법학 교육학등 3개 분야만 선정되는데 그쳤다.

고려대도 6개 분야에 신청,한국학 정치학 경제학 등 3개 분야에서
뽑혔다.

서강대는 경제학에서,이화여대는 정치학에서 각각 단독으로,언어학에서는
두 대학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반면 각각 4개,5개 분야에 지원했던 연세대와 중앙대는 모두 탈락했다.

또 한양대(경영학),동국대(불교문화사상사),숭실대(경영학),충남대
(백제학),대구대(특수교육)도 1개씩의 분야에서 지원을 받게 됐다.

한편 종전의 핵심.특화분야 지원사업에서 남은 예산 1백억원은 핵심분야
사업에추가 지원한 연세대 17개, 부산대 한양대 각 7개 등 모두 78개
사업단이 선정돼 7천만~2억원씩을 지원받게 됐다.

이들 대학은 <>학부 입시제도 개선및 입학정원 감축 <>대학원 문호
60%까지 개방 <>연구비 중앙관리 등을 이행해야 한다.

김광현 기자 kkh@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