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정보통신주와 인터넷주가 폭등한데 힘입어 제도권 밖의
장외주식 시장에서도 이들 업종에 해당하는 종목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9일 PBI(www.pstock.co.kr)등 장외주가정보 제공업체들에 따르면 거래가
활발한 14개 종목중 8개 종목의 가격이 올랐다.

오른 종목 대부분이 정보통신주와 인터넷주였다.

가격이 내린종목과 보합세를 기록한 종목은 각각 3개였다.

장외주식시장의 "황제주"인 삼성SDS는 전날보다 5만원 오른 28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있는 한솔PCS와 드림라인도 강세였다.

한솔PCS는 전날보다 2천원 상승한 3만8천원에 거래됐고 드림라인은 전날보다
2천5백원 오른 5만5천원에 거래가 형성됐다.

LG텔레콤 신세기통신 나래이동통신 온세통신 등도 모두 전날보다 오른
가격에 거래가 이뤄졌다.

반면 한솔PCS등과 함께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50원 내린 9천3백50원으로 마감해 대조를 보였다.

삼성자동차도 전날보다 가격이 내렸다.

나스닥에 직상장된 두루넷은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전날보다 소폭 내린
가격에서 거래됐다.

조흥증권 GNG텔레콤 등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