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자 건설 국방조달 등 4개 부문에서 부품 공동구매.조달과 생산
정보교환 등의 업무를 표준화된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하는 기업간 전자상거래
(CALS.생산조달운영정보시스템)가 오는 2000년 10월부터 운영된다.

남궁석 정보통신부 장관은 10일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관련기업,
산업자원부 등 유관부처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 4개 부문의 CALS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들은 2000년 9월까지 전자입찰및 공동구매 공용부품
표준화 등을 위한 전자문서교환(EDI)시스템및 참여기업간 공동네트워크를
구축, 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자동차 CALS 시범사업에는 현대 기아 대우 등 3개 완성차 업체와 한라공조
등 10개 협력업체가 참여해 자동차 공동네트워크로 20여종의 전자문서를
사용하게 된다.

전자부문은 삼성 현대 대우 LG등 가전4사와 4백여개의 협력업체가
부품공용화를 위한 표준화와 공개구매 등의 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

건설부문에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논산국도유지사무소및 10개 건설업체,
국방조달에서는 국방부와 10개 방산업체가 참여하게 된다.

정통부는 이 사업에 정보화촉진기금 78억원 등 모두 1백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 문희수 기자 mhs@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