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MP3 플레이어 프랑스 시장 출시를 기념해 파리 샹젤리제의
최고급 디스코텍 퀸 클럽에서 "테크노 뮤직 댄스 파티"를 연다.

삼성전자 프랑스 법인 주최로 11일 밤 12시부터 새벽 6시(현지시간)까지
이어질 이번 행사는 인터넷으로 전세계에 실시간 중계된다.

테크노 댄스 파티의 목적은 Y세대를 겨냥해 지난 1일 개설한 웹사이트
(www. yepparty.com)와 삼성 MP3 플레이어를 세계적으로 홍보하는 것.

또 내년 초반 MP3 핸드폰 프랑스 출시에 앞서 주고객층인 디지털 세대를
공략하자는 뜻도 담겨있다.

행사 장소를 유럽 패션및 연예계 Y세대 우상들이 주말 파티를 여는 파리 퀸
클럽으로 정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퀸 클럽은 테크노 뮤직 본산이란 명성도 누리고 있어 MP3 제품 홍보에
적격이란 게 삼성전자 프랑스 법인의 설명이다.

삼성측은 "이번 이벤트가 톰슨이나 필립스만을 고집하는 유럽 40~60대
세대들의 인식을 바꿀수 있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파리=강혜구특파원 hyeku@coom.co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