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데이터통신업체인 에어미디어는 자사가 제공하는 증권거래서비스 가입자
가 5만명을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서울 부산 경기등에 설치된 3백여개의 기지국과 11개 증권사
전산시스템을 연결, 무선 주식거래단말기인 에어포스트 가입자에게 온라인
매매주문과 투자상담 등의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화의가 진행중인 이 회사는 최근 3백5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 2000년부터
전국 광역시로 서비스지역을 확대해 가입자를 내년까지 21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1백50억원으로 추정되는 매출액이 내년에는 5백억원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 문희수 기자 mh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3일자 ).